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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협상장, 마지막 절충 시도

<8뉴스>

<앵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이틀의 시간을 받아 낸, 두나라 대표단은 오늘(31일) 낮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경제 전쟁터가 된, 서울 하얏트 호텔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욱 기자! (네. 하얏트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말 그대로 끝장 협상인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협상 시한에 쫓겨서 긴박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다소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

밤샘 협상에 지쳤던 협상단 대표들은 오전에는 잠시 휴식을 취한뒤에 오후에 다시 협상장에서 만났습니다.

[민동석/농림부 차관보 : 협상은 해 봐야 되겠지만 제가 보기에 협상은 타결이 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섬유분야 고위급 협상팀인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은 어제보다 밝은 표정으로, "미국 측이 상당히 진전된 양허안을 새로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 본부장과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간의 장관급 회담도 재개돼 남은 현안에 대한 조율을 계속했습니다.

남아 있는 쟁점들에 대한 협상은 이제부터 말그대로 끝장 협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쟁점들에 대해 오늘밤까지 협상팀별로 내부조율을 거친뒤 내일 하루종일 다시 한번 막판 주고받기식 빅딜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장 주변에서는 내일밤 자정무렵 협상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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