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2일) 밤, 인천 가정동에서 주민들이 입체복합도시의 보상·이주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도로를 점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천 가정동의 도로 한 가운데에서 주민 2백여 명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입체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인 인천 가정동의 주민들이 보상과 이주 대책을 먼저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했습니다.
[강수복/인천 가정동 : 이주 대책에 대해서 어떤 정확하게 투명성 있는 그런 것들을 제시 했으면 우리 주민들이 이러지는 않아요.]
주민들은 시와 주공 측의 기초 조사가 있었던 어제 오전 11시부터 도로를 점거해 오늘 새벽에 해산했습니다.
경찰은 주공 직원들의 현장 조사 업무를 방해하고,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55살 박 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 밤 10시쯤엔 광주시 운남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현관문을 열고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 용두동의 한 시장 주차장에서 41살 김모 씨가 승용차에 깔려 얼굴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한 채 차 밑에서 잠을 자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