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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는 길, '전철-버스' 경쟁 시대로!

<8뉴스>

<앵커>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가 내일(23일) 개통됩니다. 그럼 공항갈 때 철도 이용해야하나 리무진 버스 타야하나 고민되실텐데요.

공항으로 가는 버스와 철도의 장·단점을 장세만 기자가 짚어보았습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같은 시각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와 지하철을 각각 탔습니다. 

도로사정이 원활한 오후 시간대, 리무진 버스는 1시간 10분 만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가보니 버스보다 20분 정도가 더 걸렸습니다.

공항철도 구간에서는 전철이 조금 더 빨랐지만, 지하철에서 갈아타는데 시간이 걸리고 공항에 내려 걷는 구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리무진 버스는 공항 3층 출국장까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보행구간이 훨씬 짧았습니다.

짐이 많은 여행객한테는 리무진 버스가 더 편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요금은 공항철도가 리무진의 절반 수준입니다.

공항철도는 한 시간에 6편씩 다녀 도착 시간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게 최대 강점입니다.

[최승훈/공항철도 차장 : 교통체증이라던지 기상악화로 인해서 지연되거나 또한 먼저 도착해서 겪는 불편함이 없어지는게 저희 공항철도의 장점입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공항철도 내부입니다.

최고 100km가 넘을 만큼 빠른 속력이지만 저소음 기술 덕분에 승차감은 많이 향상된 느낌입니다.

내일 개통되는 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1단계 구간입니다.

서울 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2010년에 완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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