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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 군사도시' 최신예 항공모함 부산 입항

<8뉴스>

<앵커>

네, 다음 뉴스입니다. 바다의 군사 도시로 불리는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미 합동훈련차 오늘(22일)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승무원만 5천 6백여 명,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성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항공모함 갑판의 사출 장치가 F-18 수퍼호넷 전투기를 시속 300km의 속도로 하늘로 쏘아냅니다.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전투기들이 내뿜는 엔진 열기로 갑판이 녹아내릴 듯 뜨겁습니다.

한반도 해역에 처음으로 온 2003년에 취역한 미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위용입니다.

F-18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기인 E-2C, 전자전 지원기, 대잠수함 작전 헬기까지 모두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한 해상 항공기지입니다.

배수량 9만 7천 t에 갑판의 길이가 축구장 3개 길이인 330m, 승무원 5천 6백여 명의 니미츠급 항모로 '바다위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원자로 2개로 움직이는 핵 추진 항모로 20년동안 연료 보급 없이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오는 25일 시작되는 RSOI 한·미 연합 전시증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왔습니다.

[테리 크래프트/로널드 레이건호 함장 :(독수리 훈련과 RSOI 연습 참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습니까?) 한국 해군과 공동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입니다.]

공해상에서 만 하룻동안 훈련 장면과 함께 내부 모습까지 언론에 공개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우리 해군의 환영 속에 오늘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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