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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3불 정책은 대학 발전 가로막는 암초"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서울대학교가 이른바 '3불 정책'으로 불리는 정부의 교육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대학의 자율성과 발전을 해치는 '암초같은 존재'라고 규정했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고사와 기여입학제, 그리고 고교등급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은 대학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암초같은 존재'다.

서울대는 오늘(21일) 장기발전계획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정부의 주요 교육 정책인 이른바 '3불 정책'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다분화하고 자율적인 상황에서 '3불 정책'이 오히려 대학교육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호완/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 : 3불 정책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적인 학생선발제도와 또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는 그런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암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3불 정책'의 문제점을 보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바람직한 입시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능력없는 교수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역량이 떨어지는 교수는 세차례 승진 심사에 불합격하면 퇴출시키고, 교수들의 업적에 따라 현재의 호봉제 대신 연봉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전계획안은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수정, 보안된 뒤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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