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은 이론상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입니다. 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오늘 자세한 날씨 전해주시죠.
<캐스터>
입춘이 엊그제같은 벌써 오늘이 춘분입니다.
실제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하지만 지난 토요일 이후부터 이미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해가 떠 있는 시간이 밤의 길이보다 18분이나 더 길겠습니다.
이제 춘분도 오고 본격적으로 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것 같은데요.
남쪽에서 시작된 봄 기운이 드디어 수도권까지 상륙을 했습니다.
청계천에서도 매화와 산수유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요.
이제 며칠 있으면 곳곳에서 꽃들이 만개한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날씨는 이어지겠고요, 중북부 지방에는 약간의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시정이 10km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북쪽을 지나는 구름이 중북부 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방은 비가 오겠고, 산간에는 눈도 쌓이겠습니다.
그 밖에 남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