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고층빌딩을 맨손으로 등반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스파이더맨이, 또 빌딩을 오르다가 체포됐습니다.
올해 마흔 네살의 알랭 로베르 씨인데요, 이번에 도전한 빌딩은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의 상징인 쌍둥이 타워입니다.
88층짜리 건물인데, 30분 동안 60층까지 올라간 뒤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베르 씨는 10년 전에도 똑같은 빌딩을 올라가는 시도를 한 적이 있는데, 나이 탓인지 이번엔 더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