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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고위급 협상 '막판 타결' 시도

고위급 첫날 회담서 상품 등 7개분과서 회의

<앵커>

한미 FTA 고위급 회담이 서울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자동차와 섬유같은 핵심 쟁점분야에 대한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핵심쟁점을 절충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이 우리시각으로 어젯(19일)밤 10시 반 워싱턴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종훈 우리측 수석 대표는 회담에 앞서 최종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종훈/한국측 수석대표 : 제 선에서는 좁힐 수 있을 만큼 좁혀 볼 것이고, 양측간의 공히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균형된 결과를 만들어보자.]

고위급 첫날 회담은 상품, 투자 등 모두 7개 분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원산지, 투자, 총칙 분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고위급 회담은 우리측 협상단 30여 명, 미국측은 20여 명이 참가해 철저한 보안속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첫날 오전 회담을 마치고 양측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포토세션을 가졌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측 대표 : 출발이 좋습니다.]

김 대표의 협상과는 별도로 내일 워싱턴 미 무역대표부에서는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과 퀴젠베리 미국 측 섬유분과 대표 사이에 섬유분과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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