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가 훈련지인 캐나다를 떠나 어제(18일)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주에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합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김연아 선수가 어제 오후 도쿄 나리타 공항 입국장에 밝은 표정으로 도착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주 도쿄에서 열리는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과 어깨를 겨루게 됩니다.
허리 부상 때문에 연습이 부족했다고 걱정하면서도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선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마지막 대회니까 좋은 컨디션에서 만족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 아사도 마오 선수도 좋은 경기를 해서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김연아와 동갑내기 경쟁자인 일본 피겨의 요정 아사다 마오 선수와 맞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언론들도 김연아 선수의 일본 입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일본 팬들의 사인 요청도 이어졌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20일 동안 캐나다에서 허리 치료와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피겨 세계 선수권 대회는 내일부터 엿새 동안 도쿄체육관 특설 링크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