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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사장 납치 용의자 정모 씨 구속

인천공항경찰대는 골프장 사장 납치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39살 정모 씨를 18일 오후 구속했습니다. 

인천지법 손주철 당직판사는 "여러 공범들이 진술한 부분까지도 범행 사실을 부인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6일 변호사 김모 씨, 골프장 사장의 외삼촌 윤모 씨와 함께 골프장 사장 강모 씨 등 3명에 대한 납치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70년 의문의 총기 사건으로 숨진 정인숙 여인의 친아들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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