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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단지 큰 불…80대 노인 1명 숨져

<앵커>

어젯(14일)밤 서울의 한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80대 노인 한 명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는 하늘로 치솟습니다.

주민들이 불길을 잡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물이 안 나와 물!]

[가스부터 잠가야 돼!]

어제(14일)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신원동 화훼단지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에서 자던 89살 이 모 할머니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4동과 차량 3대를 태워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곽부영/서울 신원동 :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아직도 찬바람 많이 나니까 숙식하고 잠자는 게 어떻게 해야될 지 갑갑합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석유난로가 넘어지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전동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역 근처 소각장에서 불이 나며 발생한 연기가 역사 안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퇴근길 지하철 운행이 20여 분 동안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내에 불법 체류하면서 고급 카오디오를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26살 박 모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005년 말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시흥 일대를 돌며 카오디오 천6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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