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고래를 도와주려던 어부들이 큰 불상사를 당했습니다.
몸길이 10미터의 향유고래가 13일 일본 남서 해안 근처에서 길을 잃은 채 발견되면서 문제는 시작됐습니다.
불쌍히 여긴 어부들이 고래를 먼 바다로 돌려보내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순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겁이 난 건지 화가 난 건지 고래가 거칠게 꼬리를 휘두르자, 작은 배가 기우뚱, 어부들이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어부 한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당국은 고래가 아직 해변 근처에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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