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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광장] 소시민의 위험한 일탈 '쏜다'

<앵커>

문화광장, 오늘(14일)은 영화 소식입니다. 할리우드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두 주연배우의 호연이 돋보이는 평범한 소시민의 위험한 일탈을 다룬 한국영화 '쏜다'등이 선보입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성실한 인간교과서 박만수는 어느 날 아내의 이혼 통보와 직장의 해고통보를 동시에 받습니다.

홧김에 노상방뇨를 하다 파출소에 끌려가서 전과 15범 철곤을 만납니다.

이후 둘은 무장탈주범으로 변신해 도심을 휘젓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박정우 감독의 쏜다는 기발한 착상,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지만 이야기의 완성도는 다소 허술합니다.

페르시아 100만 대군이 그리스를 침공하자 스파르타 왕은 300명의 전사를 이끌고 나갑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지만 지략과 용맹함으로 맞섭니다.

테르모필레 전투를 소재로 한 프랭크 밀러의 만화책을 감각적인 스타일의 영화로 다시 탄생시켰습니다.

애정없이 결혼한 의사 월터는 아내 키티의 부정을 알고 콜레라가 창궐하는 중국 시골로 의료 봉사를 떠납니다.

문명을 벗어난 생활에서 둘은 서로를 다시 보기 시작합니다.

서머셋 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페인티드 베일'은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의 명연기가 돋보입니다.

이 밖에 성장 영화 '리틀러너'와 삶과 죽음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씨 인사이드' 등이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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