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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충격에 미국·유럽 증시 급락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미국발 쇼크 오나?

<앵커>

미국 경제의 골칫거리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특파원입니다.

<기자>

서브 프라임 모기지, 즉 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은 미국 금융 기관들이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집을 살때 돈을 빌려 주면서 신용도가 낮은 만큼 높은 이자를 받고 빌려준 돈을 말합니다.

그런데 미국 주택 시장이 침체되면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고,, 미국 서민 100만 가구 이상이 모기지 부담을 이기지 못해 집을 잃을 위기에 놓인것입니다.

주요 모기지 업체의 사실상 파산 소식이 잇따르고 있고, 미국 검찰 수사도 본격화되면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모기지 전문 업체 뿐 아니라 연쇄적으로 미국 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뉴욕 주식 시장은 바로 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로 금융업계 전반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우 지수가 242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시의 급락속에 유럽 각국 증시도 이틀째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번 차이나 쇼크에 이어, 이번에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미국발 쇼크를 우려하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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