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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승용차 정면충돌…3명 사망·2명 부상

<앵커>

전북 군산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이 숨졌습니다. 또, 무려 50명에 이르는 보험사기단도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오후 5시 반쯤 전북 군산시 조촌동에서 56살 김 모씨가 몰던 택시가 32살 정 모씨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김홍민/목격자 : 사고로 엔진이 튕겨 나가고 승용차는 반대편에 있고 아수라장이었어요.]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김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중 한 대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와 보험사 직원을 협박해 억대의 돈을 뜯어 온 보험사기단 50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50여 차례에 걸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보험금으로 모두 2억 천여 만원을 뜯어냈습니다.

[정모 씨/피의자 : 병원에 입원만 하면 보험사에서 돈이 나오고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방 30칸짜리 건물을 완전히 무너뜨릴만한 고성능 폭약 20여 개가 경기도 수원 시내에서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폭약들은 40대 남자가 어제 오전 수원시의 쓰레기통에서 발견했다며 언론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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