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FTA 집회 '해산 불응' 시위대 일부 연행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시위대 일부는 경찰의 자진 해산 명령에 불응해 몸싸움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11일 저녁 8시쯤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법 사실이 드러나는대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 보신각 앞에서 촛불 집회를 벌이려던 시위대 7백여명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집회를 취소하고 자진 해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