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자교과서 도입…'무거운 책가방' 사라진다

2011년까지 100개 학교에 적용

<앵커>

앞으로는 학생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비롯한 학습자료가 내장돼 있는 디지털 교과서가 일부 학교에 보급이됐는데, 자세한 내용 유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등학교 5학년 수학 시간.

이 수업에서는 분필이나 교과서, 공책, 필기구가 필요 없습니다.

교사는 모니터를 보고, 학생들은 개인용 단말기를 보면서 문제를 풀고, 전자펜으로 답을 적어 넣습니다.

필기와 질문, 자료 찾기는 물론 성적 평가까지 해주는 디지털 교과서 덕택입니다.

[이준규/담임교사 : 조작하는 활동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 학습하는 시간 총 40분에서 학습하는 시간이 많다는 거죠.]

[이휘로/초등학교 5학년 : 종이책이로 공부하다가 노트북으로 해보니까 더 재미있고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디지털 교과서를 전국 초등학교 4곳에 적용한 결과, 중하위권의 성취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 전과목을 디지털 교과서로 개발해 내년부터 시범학교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2011년까지 100개 학교에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5년간 시범 적용 결과를 추가로 검토한 뒤, 모든 학교에 보급하는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