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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후보, 오늘 러 가가린 우주센터 입소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마침내 오늘(7일)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에 입소합니다. 본격적인 우주 적응훈련이 시작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희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반, 고산 이소연 우주인 후보 2명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인 유리 가가린 동상에 헌화를 시작으로 입소식을 갖습니다.

우주인 후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본격적인 우주 적응훈련을 받고, 이들 가운데 1명은 내년 4월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한국인 최초로 우주공간에 오르게 됩니다.

[고산/우주인 후보: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하고 왔습니다. 열심히 해서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소연/우주인 후보: 러시아 딱 생각하고, 훈련만 생각하려고 다른 건 다 깔끔하게 정리를하고 오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러시아 연방 우주청은 어제 우주인 의학 위원회를 열어, 한국인 우주인 후보 2명의 의학적 조건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우주인 후보들은 현지 적응을 위해 지난달 28일 모스크바에 도착해, 생의학연구소에서 뇌파검사와 평형감각 기능 검사를 받아왔습니다.

훈련기간 1년동안 철저한 자기관리를 위해 개인용 컴퓨터 등 사무용품과 우주관련 서적도 준비했습니다. 

우주인 후보들은 오늘 정식 입소를 앞두고 어제 가가린 센터내 우주인 전용 숙소로 짐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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