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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날벼락' 만취 차량 술집으로 돌진

<앵커>

만취한 운전자가 차를 몰고 술집으로 돌진하면서 술집 주인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차가 뚫고 들어간 건물은 폭탄을 맞은 듯 폐허가 됐습니다.

오늘(3일) 새벽 3시쯤 37살 노 모 씨의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두 대를 잇따라 받은 뒤 서울 반포동의 술집으로 돌진했습니다.

[피해자 : 갑자기 검은 차가 오더니 확 꺾은 거예요. '빵' 소리가 나는 거예요.]

술집 주인 49살 김 모 씨 등 2명이 차에 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 노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99 %로 만취상태였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신길동에서 택시가 앞차를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운전자 67살 한 모 씨와 승객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경찰서에 경찰서를 폭파시키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용의자 김 씨는 3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 모 씨(37)/ 피의자 : 경찰 때문에 벌금이 2,3백만 원 돼요.]

경찰은 교통사고 처리에 불만을 품은 김씨가 술에 취해 전화를 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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