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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의사 3명 중 1명은 '여의사'

<앵커> 

어제(28일) 의사면허 수여식이 있었는데 새로 면허를 받은 의사 3명 가운데 1명이 여성이었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내기 의사 3천3백 명이 탄생했습니다.

3분의 1이 여성입니다.

[고정희/신입 의사  : 따뜻한 인간관계나 관심, 그리고 섬세함이 의료분야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분야들보다도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면허를 딴 여성 의사는 천 백 93명, 전체의 36%로 10년 전에 비해 배가 됐습니다. 

지난달 수련의 교육을 시작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인턴과 레지던트 207명 중 111명, 54%가 여성입니다.

[이정혜/수련 의사 : 여성들이 전문직종을 선호하게 되고, 자기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남성들에 비해서는 절제있는 생활을 통해서 여성으로서 책임감을 더 많이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서울대 의대에서는 최우등 졸업생 12명 중 무려 9명이 여학생이었습니다.

[장동익 : 대한 의사협회장 :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정의감이나 책임감 같은 것이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에 의료계 여성 진출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의사 중 여성 비율은 아직 19% 선이지만, 30대 23%, 20대에서는 34%입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비율이 늘고 있어 10년 내에 여성 의사가 남성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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