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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백열전구가 사라진다?

에디슨이 발명한 이래 지난 120여 년간 인류의 밤을 밝혀왔던 물건.

바로 백열전구인데요.

이 백열전구가 완전히 사라질 운명에 처했습니다.

호주 정부가 백열전구를 3년 안에 모두 형광등으로 바꾸고 백열전구는 슈퍼에서 파는 것도 법으로 금지하겠다, 나섰는데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다 보니, 전기를 백열등의 1/5 정도만 소모하는 형광등으로 모두 바꿀 수 밖에 없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주에서도 백열전구 사용금지법안이 지난달 주의회에 제출되었는데요.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라지만 백열전구의 따뜻한 빛을 좋아했던 사람들, 아무래도 많이 섭섭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머리를 삭발하고 문신 가게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신의 문란하고 무절제한 생활을 다잡겠다면서 재활원에 들어갔다가 또다시 도망쳤습니다.

스피어스가 재활원에 들어갔다 도망쳐 나온건 일주일만에 벌써 두 번째인데요.

미국 언론들은 재활원의 금욕적인 생활, 그리고 여러가지 규제를 철부지 스피어스가 견디지 못한 것 같다,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한편 브리트니가 삭발을 했던 미용실 주인은 스피어스의 머리카락을 무려 백만 달러에 팔겠다고 내놨습니다.

또 미국 연예 프로그램들은 파파라치들이 찍어온 스피어스의 기행들을 아무런 여과없이 보도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지나친 상업 주의가 이혼의 고통을 겪고 있는 27살의 그녀를 너무 괴롭히고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운동장에 줄을 맞춰 빽빽히 모인 어린이들, 뭐하는지 이렇게 살펴봤더니 바로 양치질입니다.

동시에 한 양치질로는 4만 명, 최다 인원으로 새로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는데요.

양치질을 끝내고 깨끗해진 이는 물론, 공짜 티셔츠에 모자까지, 덤으로 챙긴 어린이들.

기록은 기록이고, 어린이들 이 닦는 습관 길러주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의 소국 감비아에서는 대통령이 에이즈 치료사로 나섰습니다.

흰 옷을 입고 무슨 종교 의식 같은 것 벌이는 사람, 바로 이 나라의 대통령인데요.

자신이 개발한 약초물을 바르고, 마시고, 또 기도를 하면, 핏속의 에이즈 바이러스가 죽는다,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희망을 줄 새로운 치료법일텐데.

대통령은 비법 공개도 거부했습니다.

또 이 치료를 받고 에이즈가 나았다, 이런 증거도 아직 없다고 그러는데, 아프리카에만 3천9백만 명의 에이즈환자가 있는 걸 생각하면, 제발 이 비법이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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