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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르면 내일 열린우리당 탈당"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2일)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총리를 비롯한 정치인 출신 일부 장관들을 당으로 돌려보내는 개각도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적 문제에 대해서 조만간 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 신임 지도부를 초청한 내일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노 대통령의 탈당 문제가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 대통령의 탈당이 가시화되면 한명숙 총리는 곧바로 사의를 표명하고 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관측돼 이르면 다음주 중 개각이 예상됩니다.

후임 총리는 대선관리 내각인 점을 감안해 관료 출신의 비정치인 총리의 발탁이 예상됩니다.

전윤철 감사원장과 김우식 과기부총리,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그리고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상수 노동부 장관, 그리고 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의 거취는 다소 유동적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탈당해서 내각에 남든 당으로 돌아가든 본인의 선택이라는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노 대통령은 탈당과 개각에 이어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다음달 6일 직후에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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