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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 "한국 여행 관심있다"

<앵커>

요즘 미국에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연말, 월드 투어에 나선 가수 비의 강렬하고 유연한 몸놀림에 도박과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흠뻑 젖어듭니다.

한국 영화를 필두로 유명 연예인들의 미국 진출이 늘면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 관광공사가 최근 한 달간 미국인 2백여 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1%가 한국 방문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응답자들은 한국의 문화와 음식, 쇼핑 환경 등에 좋은 점수를 주었고, 75%는 가까운 친지 등에게 한국 방문을 적극 권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방문과 관련해 개선돼야할 점으로는 언어 문제를 꼽았고, 한국 방문을 위한 경비로는 응답자 가운데 49%가 천 달러에서 2천 달러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방문을 위한 예약은 절반 이상이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고, 일본과 홍콩, 중국, 태국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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