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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와 말다툼' 40대 주부 홧김에 투신소동

<8뉴스>

<앵커>

설 음복 술을 마신 주부가 투신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서울 한 주택가에서는 연쇄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오늘(19일) 새벽 4시 5분쯤 서울 아현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집으로까지 번졌습니다.

60살 김 모 씨가 팔에 화상을 입었고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분 뒤에는 근처 슈퍼마켓 앞에서도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두 곳에서 거의 동시에 불이 난 점으로 미뤄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력 다툼을 벌이던 상대 조직원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수원지역 폭력조직인 남문파 행동대원 23살 신 모 씨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수원 고등동에 있는 상대 조직 숙소에 침입한 뒤, 흉기를 휘둘러 22살 박 모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 모 씨/남문파 행동대원 : 처음부터 의도를 했던 건 절대 아닙니다. 우발적으로 그렇게까지 일이 번지게 돼서 저희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작전동의 한 아파트 6층 난간에 40대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사다리차로 조심스레 접근해 10분 만에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주부 43살 양 모 씨가 설날인 어제 음복 술을 마신 뒤 친지들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투신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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