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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인생 반세기 패티김, "팬들 있어 행복"

<8뉴스>

<앵커>

칠순을 맞았지만 여전히 열정이 넘치는 가수 패티김 씨가 그간 주로 섰던 대형무대 대신/
지방 소도시들만 잇따라 찾아가는 전국 순회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기공연을 앞두고 체력다지기에 한창인 그를 최효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1959년 데뷔한 국민가수 패티김 씨.

노래 인생 48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펼쳐지는 전국 순회공연을 앞두고 체력 다지기에 한창입니다.

빨리 걷기는 30년 넘게 꾸준히 계속 해온 그녀만의 건강관리법.

[패티김/가수 : 만일 내가 노력을 해서 좀 더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왜 안하겠어요.]

주로 대형무대에만 섰던 패티김 씨가 이번에 기획한 순회공연의 무대는 그의 노래를 직접 듣기 힘들었던 소도시들입니다.

[패티김/가수 : 무대를 떠나기 전에 팬이 된 분들에게 일단은 내 모습을 직접 한 번 보여드려야 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

패티김 씨는 1960년 NHK 초청으로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무대에 진출했고, 196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주역을 맡았습니다.

1978년 대중가수로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단독공연에 이어, 1989년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도 서는 등 한국 가요사에 굵은 획을 그었습니다.

곧 다가올 데뷔 5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가요인생을 정리하는 기념음반과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패티김/가수 : 노래하는 그 순간이 나한테는 가장 행복하고 노래를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다, 그야 말로 노래 없이는 못살아...]

50년 가까이 한결같이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패티김 씨.

그의 보답은 언제나 최고의 모습으로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들려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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