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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주부, 음복한 뒤 말다툼하다 투신 소동

<앵커>

어제(18일) 설 차례를 지낸 주부가 음복을 한다며 술을 마신 뒤 친지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결국 투신 소동까지 벌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천시 작전동의 아파트 6층 난간에 한 여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팔에 힘이 빠져 떨어질 듯 위태로운 상황.

119 구조대가 사다리차로 조심스레 접근합니다.

결국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주부 43살 양모 씨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설 차례를 지낸 뒤 음복을 한다며 술을 마시고 친지들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투신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당 경찰관 : 설날 차례를 지내고 집안문제로 가족들하고 다투다가 (소동을 벌였다고).]

공장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닫힌 공장문을 부수고 진입을 시도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인천시 원당동의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김영훈/마을 주민 : 불길이 2~3m 솟구치고 기름통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일단 주민들을 대피시켰어요.]

불은 플라스틱 공장 등 주변에 있는 공장 세 곳을 태워 9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설 연휴로 공장 안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에는 서울 서계동의 4층짜리 봉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타 6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옆 건물에 쌓아둔 스티로폼 더미에서 먼저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충돌한 외제 승용차가 버스 밑에 끼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승용차 트렁크와 지붕을 잘라낸 뒤에야 탑승자를 겨우 구해냈습니다. 

[손 움직이는 거 보니까 의식이 있는 거죠?]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용산동 2가 남산 체육관 앞에서 외제 승용차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8살 형모 씨와 탑승자 26살 송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형 씨가 중앙선을 넘어 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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