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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가단, "평창 올림픽 유치 능력 있다"

한국 동계스포츠 수준·일부 경기장 접근성 문제

<8뉴스>

<앵커>

평창 현지 실사를 마친 IOC 실사단이 조금 전에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능력에 대해서 예상을 뛰어 넘는 찬사를 내놓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IOC 실사단은 평창 주민들이 보여준 올림픽 유치 열정을 가장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사 보고서에도 꼭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야/IOC 실사단장 : 평창 유치위가 서류로 제출한 내용들은 한국 국민들의 열정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이가야 실사단장은 완벽한 유치 신청 파일과 현장 프리젠테이션, 경기장 접근성,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 그리고 주민들의 성원을 평창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일부 외신 기자들이 평창의 적은 인구와 기후조건을 걸림돌로 거론했지만 이가야 위원장의 답변은 단호했습니다.

[이가야/IOC 실사단장 : 릴리함메르도 인구 2만5천명의 작은 도시였지만 94년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러냈습니다. 평창은 북쪽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해발 고도가 좀 낮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가야 단장은 그러면서 한국 동계스포츠의 수준과 용평 대회전 경기장 도로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창 답사를 마친 실사단은 내일(18일) 두번째 유치 후보도시인 러시아 소치로 떠납니다.

평창 주민들은 용평 리조트에서 횡계IOC까지 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거대한 사인벨트를 만들어 실사단의 가는 길을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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