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설 연휴 첫날, 귀성길 교통사고 잇따라

<8뉴스>

<앵커>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빙과를 팔던 상인이 버스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귀성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오전 11시쯤 중부 고속도로 호법 분기점 부근 하행선에서 노점상을 하는 55살 홍모 씨가 달려오는 고속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홍 씨는 하행선 1차로에서 아이스크림을 판 뒤 갓길쪽으로 나오던 길이었으며, 정체를 피해 가속 차로로 빠져나와 달리던 고속버스에 부딛혔습니다.

[정동기/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 상공에 헬기가 날아다니는 것을 노점상 단속으로 오인하고 뛰어나온 것 같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고속 버스기사가 차선을 바꾸면서 미처 홍 씨를 못 본 것으로 보고 과실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전라북도 장수에서는 오늘 아침 8시쯤 카니발 승합차가 뒷바퀴가 펑크나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57살 이 모씨가 숨졌습니다.

이씨는 설을 쇠기 위해 아들이 운전하는 승합차를 타고 가족과 함께 고향인  장수군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기도 과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안에서 자고 있던 19살 정 모 양이 숨지고 할머니 71살 추 모씨가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난방기구가 과열되거나 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