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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타결기반 마련…8차협상서 본격 '빅딜'

김종훈 수석대표 "적기 타결도 가능할 것"

<앵커>

한미 FTA 7차 협상이 핵심쟁점만 걸러내는 성과를 거두고 어제(15일) 종료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주고받기는 다음달 8차 협상으로 넘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7차 협상은 양 측이 적극적으로 절충점을 찾는 협상이었습니다.

서로 양보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내고 양보가 어려운 부분은 한계선을 긋는 방식으로 쟁점을 상당수 걸러냈다는 평가입니다.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 이 정도 형태의 노력과 이 정도 형태의 타결 의지, 또 이 정도 형태의 상호간의 어떤 절충점을 찾는다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적기의 타결도 가능하겠다는...]

미국 측의 평가도 긍정적입니다.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자동차 분야는 좋은 논의를 했고, 세제 개편 뿐 아니라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다양한 비관세 장벽에 대해서도 있었다.]

무역구제와 섬유분야에서 양 측은 서로 수정안을 제시하는 등 유연성을 보였습니다.

전자상거래와 상품무역 분과에서는 협상을 조기에 타결짓는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8차협상에서는 걸러진 핵심쟁점을 놓고 본격적인 주고 받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협상 형태도 수석대표급이나 더 고위급의 소규모 논의가 될 전망입니다.

4월 초까지 가서명이 이루어지며 협상이 타결될지 여부는 양 측이 다음달 8차협상에 어떤 양보안을 가져올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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