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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 시작…오전부터 정체 예상

3천4백만 명 이동할 듯…오늘 밤∼내일 오전 가장 혼잡

<앵커>

내일(17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번 설 연휴 짧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늘 오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 설 연휴는 사흘로 짧지만, 오늘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3천4백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84%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돼 연휴 기간 전국의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30만 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최대 5시간, 부산은 8시간 20분, 광주까지는 최대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늘 정오부터 설날 정오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잠원과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나들목과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과 비봉 나들목에서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에서 신탄진 나들목까지 구간에서는 오늘 정오부터 월요일 밤까지 양방향에서 버스 전용차로제가 실시됩니다.

경찰은 싸이카를 동원해 고속도로 버스 중앙차로나 갓길을 불법 운행하는 차량들에 대해 특별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철도는 연휴 동안 객차수를 평소보다 13% 늘려 운행하고, 고속버스와 항공편도 각각 5%와 8%씩 증편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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