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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 버스가 화물차 들이받아 47명 부상

<앵커>

어젯(13일)밤 울산의 한 대기업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모두 4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앞이 뻥 뚤린 버스안에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펼쳐집니다.

10분 만에 다리가 낀 운전사가 구출되고, 뒤이어 승객들이 실려 나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8시 반쯤.

한 대기업의 야근조 직원들을 태운 통근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정선락/부상 승객 : 의자에 앉았는데 튕겨 나간 것 같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66살 김모 씨 등 버스에 탄 47명 전원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2년 동안 애써 키운 한우 세 마리가 밤새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정인수/피해농민 : 줄이 모두 칼로 잘려 있었어요. 그때야 비로소 소가 도난당한 것 같다...]

축사를 턴 소도둑은 16살 천 모군 등 고등학생 2명이었습니다.

천군 등이 지난 석 달 동안 훔친 소는 16마리, 6천6백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소 판 돈을 유흥비로 다 써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천군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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