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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 불며 반짝 추위…약한 황사

비 그친 뒤 추워져…해안지역 중심 강풍주의보 발효

<앵커>

오늘(14일)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예정입니다. 약한 황사 현상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서해 5도와 강원도, 충남과 전남, 제주도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특히 제주와 통영,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이 20m를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계속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도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경남과 제주도, 울릉도·독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부산 96.5mm, 거제 92.5, 남해 91mm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국에서 발달한 황사로 오늘 아침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황사주의보 기준에는 못 미치는 약한 황사지만 호흡기질환자들에겐 주의가 요망됩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상 3도로 오늘 낮에는 더 추워져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도를 기록하고, 내일 아침에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추위는 설 연휴 하루 전인 금요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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