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TA 협상 이틀째, 핵심 쟁점분야 협상 돌입

시위대, 협상장 진입 시도…경찰과 충돌

<앵커>

한미 FTA 7차 협상 이틀째를 맞아 미국에서 현재 무역구제와 자동차, 농업같은 '핵심 쟁점분야'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협상장 밖에서는 원정 시위대가 협상장 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현지에서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차 협상 이틀째.

협상장 앞에서 FTA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원정 시위대와 현지 시민단체 회원들은 시민 불복종 차원에서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런 저항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 협상단은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무역구제와 자동차, 농업 같은 쟁점분야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른바 빅딜의 열쇠가 될 무역구제 분야는, 두 나라 수석 대표가 담판을 짓기로 했습니다.

또 섬유 분야는 오늘 별도의 고위급 회담이 열려,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이혜민/우리측 협상단장 : 이제 협상 막바지로 접어들었으니까, 미국이 섬유분야 관세 양허안에 있어서 개선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첫날 협상에서는 전체 19개 협상 분과 가운데, 전자상거래 분야가 사실상 처음으로 타결되는 등, 핵심쟁점을 제외한 여타 분야에서는 양측이 합의점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