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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영표, 이번엔 적에서 동지로 만난다!

<8뉴스>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세번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선수는 모레(7일) 새벽 그리스와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동지로 다시 만나서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김형열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짧은 대결이었지만 박지성과 이영표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박지성은 후반 23분 교체투입되자 마자 이영표의 패스를 가로채 공세를 펼쳤습니다.

뒤질세라 이영표도 측면을 파고들어 박지성의 파울을 끌어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나란히 평점 6점을 기록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승리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챙겼습니다.

맨체스터는 호나우두의 페널티킥을 신호탄으로 스콜스와 긱스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토튼햄을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승점 3점을 챙긴것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고. 한국 선수랑 경기를 영국에서 하는 것은  상당히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프로 경기라는것이 승패가 갈린다는게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박지성과 이영표는 맞대결이 끝나자 다시 절친한 대표팀 동료로 돌아왔습니다.

함께 대표팀 캠프로 이동하며 그리스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영표/토튼햄 : 대표팀이 외국에서 경험을 쌓기 위해서 하는 경기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결과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를 끝으로 해외파 전원이 합류한 대표팀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짧은 패스 연습과 미니게임을 갖고 낯선 영국의 잔디 적응에 주력했습니다.

적에서 동지로 다시 만난 박지성과 이영표의 발끝에서 새해 첫 승리의 축포가 울려퍼질지, SBS는 모레 새벽 그리스와 평가전을 단독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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