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과 봄 함께 느껴요" 입춘의 눈꽃축제

<8뉴스>

<앵커>

강원 지역에서는 2014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입춘에 열린 겨울축제가 아주 이색적이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눈조각과 얼음 가득한 축제장에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얼음 미끄럼틀을 내려오고 말이 끌어주는 눈썰매를 즐기느라 아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올해로 15번째 맞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2014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해 더욱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이윤남/경기도 용인시 : 신나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눈밭에서 트랙터가 끌어주는 스노우 래프팅은 스릴 만점입니다.

보트가 출렁일 때마다 즐거운 비명이 쏟아집니다.

[신현수/인천시 학익동 : 래프팅 타는 것처럼 시원하고 너무 좋았어요. 빠르고...]

400여 명의 건각들이 눈밭을 달리는 알몸 마라톤, 웃통까지 벗어 던진 채 5km와 10km에 도전했습니다.

[원종하/서울시 역삼동 : 코스도 좋고요. 오늘 아주 화창한 날씨 속에서 기분 좋게 뛰었습니다.]

입춘에 날씨까지 푸근해 겨울과 봄, 두 계절을 동시에 느껴보는 이색 축제장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