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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 "여전히 독주"

고건 전 총리 불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 가장 많이 올라

<8뉴스>

<앵커>

전체 대선주자 가운데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고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가장 지지율이 많이 오른 사람도 이 전 시장이었습니다.

이어서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44.9, 박근혜 전 대표는 20.6%로 1, 2위 격차에 별 변화가 없었고 이어 손학규 전 지사 4.9, 정동영 전 의장이 4.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건 전 총리 불출마 선언 이전인 한달전 조사에 비해 이 전 시장이 가장 많이 올랐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은 2.3,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 1.4,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1, 2위 주자의 지지층을 자세히 보면, 이 전 시장은 남성, 40대,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박 전 대표는 여성, 50대 이상,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층 만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이명박 55, 박근혜 32, 손학규 2.8%로 한달전 조사 때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선 상당한 순위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전 시장의 강세가 여전했지만, 정동영 전 의장이 11.3% 포인트 상승해 고건 전 총리가 차지했던 2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호남 지역에선 지지후보가 없다는 비율이 한달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4.5, 열린우리당 12.5%로 한달 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가운데 10명중 3명이 지지 정당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어제(1월 31일)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오차한계는 +-3.1%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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