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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강 대표, 다음주 '개헌 빼고' 회담

"민생 대책·임시국회 법안처리 논의…개헌문제는 의제서 제외"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신년 연설에서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중에 열리게 됐습니다. 의제는 민생 대책과 2월 임시국회 법안 처리로 정해졌고 개헌 문제는 빠졌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이 실무 접촉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의 회담을 가급적 다음주 중, 늦어도 설 이전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2005년 9월 만남 이후 1년 5개월만입니다.

[박재완/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 회담의 의제는 민생 대책과 2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에 관한 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완 실장은 "이병완 실장이 개헌 문제는 빼도 좋다고 흔쾌하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만나겠다는 대화 우선의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강 대표는 '반값 아파트 공급'과 '후분양제 확대' 등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모레(1일) 다시 만나 세부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다른 야당 대표들과도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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