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빗나간 일기예보' 날씨 예측 어떻게 하나?

<8뉴스>

지난 주말 기상청의 일기 예보가 빗나갔기 때문에 이번 예보 역시 틀리는 것 아니냐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상 예보의 첫 단계는 바람, 기온, 강수량 같은 현재의 기상 자료들을 수집하는 관측 작업입니다.

다음 단계는 현재와 과거의 자료들을 비교한 분석 정보를 수퍼 컴퓨터에 넣어서 시뮬레이션하는 예측 작업에 들어가는 겁니다.

수퍼 컴을 통해 얻은 날씨 예측값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통보관의 분석 작업이 이뤄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예측자료를 제대로 읽어내는 통보관의 능력입니다.

같은 자료를 놓고도 통보관 개인의 지식과 경험에 따라서 예측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또한 이른바 '기상예보 심리학'도 오보를 낳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고 했다가 나빠지는 경우보다는 나쁘다고 했다가 좋아지는 경우가 비난을 덜 받기 때문이라는 거죠.

아을러 최근 러시아측의 예산 사정으로 시베리아 지역의 자료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기상청은 이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