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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 대설주의보…미시령 옛길 통제

강원산간 내일까지 최고 10cm 더 내릴 듯, 출근길 혼잡 예상

<앵커>

강원·영동지방에 어제(28일)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영동 산간지방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이 되면서 해안지역까지 눈 내리는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강릉과 속초 등 영동 중·북부 산간에는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삼척, 태백 등 영동 남부 산간에는 새벽 2시 5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향로봉에 가장 많은 14.8cm가 쌓였고 대관령과 진부령에도 10cm가 넘는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눈과 함께 기온도 점차 떨어지고 있어서 산간 고갯길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정상소통되고 있지만 인제-속초간 미시령 옛길은 어제 저녁 6시부터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해안에도 쌓이는 눈이 많아서 오늘 아침 일부 구간에서는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시가지 이면도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 있어서 출근길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10cm의 눈이, 영동지방에는 오늘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젯밤 전북 무주, 진안, 장수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2시간 만인 밤 11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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