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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공급확대 위해 '부동산 펀드' 만든다

<8뉴스>

<앵커>

정부가 다음달 발표 할 예정인 임대 주택 확대 방안의 윤곽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심은 민간 자본으로 부동산 펀드를 조성해서 재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와 민간 아파트 분양가 규제에 주력해온 정부가 새로 내어 놓을 부동산 대책의 내용은 공공 임대 주택 확대 방안입니다.

분양가 규제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위축돼 집값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공공 부문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권오규 경제부 총리는 다음달 초에 획기적인 임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택지 확보와 돈입니다.

정부는 공공 임대 주택 공급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재원 조달을 위해 민간 투자 자본이 참여하는 부동산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펀드 규모는 수조 원 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률도 보장해 준다는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임영록/재정경제부 차관보 : 자금을 유치한다면 임대료와의 차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부 관계부처간의 합의를 통해서 재정을 통한 지원이 있을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용진/부동산뱅크 본부장 : 공공 임대 주택의 핵심은 중산 시민층의 눈높이에 맞는 지역 선정과 품질 제공 여부입니다. 이같은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면 부동산 시장 안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는 공공 부문 역할 강화를 위해 주택 공사와 토지 공사 통합을 포함한 관련 기관 조직 개편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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