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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흔들렸다" 강릉 일대 큰 피해 없어

<앵커>

지진의 진앙지와 가까웠던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는 지진 강도가 훨씬 세게 느껴졌습니다.건물이 흔들리고, 일부 스키장에서는 야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강릉 조재근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일어났던 어젯밤 8시 56분 쯤, 지구대 사무실에 있던 경찰관들이 갑자기 두리번 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흔들림이 7-8초간 이어지자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핍니다.

진앙지와 20여km 떨어져 있는 강릉 일대에서는 어젯(20일)밤 지진으로 건물과 유리창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황기창/강원도 강릉시 : 바닥이랑 벽이랑 흔들려서 가스 폭발인줄 알고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했는데 지진이라고 해서 무서웠다.]

진동은 컸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확인된 공식피해는 없는 것으로 각 시·군과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또 지진의 여파로 리프트가 잠시 멈춰섰던 평창군 용평스키장은 어젯밤 야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은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혹시나 있을지 모를 여진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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