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별거중 아내 찾아가 일가족 찌르고 자살

<8뉴스>

<앵커>

30대 남자가 3살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카드빚 문제가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 11시쯤 38살 심모 씨는 별거 중인 아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처제 집을 찾았습니다.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심 씨는 화가 치밀자 별안간 3살 난 자신의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했습니다.

이어 준비한 흉기를 꺼내 아내와 처제, 장모를 잇따라 찔렀습니다.

그리곤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웃 주민 : (소리가 나서) 왜 그러나 싶어서 올라와 봤지. 그랬더니 애가 벌써 여기 문에서 죽어 있고, 그리고는 피바다고 그렇지..]

아내 35살 김모 씨와 33살 처제, 장모 68살 성모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부부가 아내 김 씨의 카드빚 문제로 갈등을 겪다 이혼소송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모 씨/처제 김모 씨 남편 : 이혼소송 중이었는데, 자기 뜻대로 안 되니까 마인드 컨트롤이 안 돼서 그런 것 같아요.]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