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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치과·한의원, 탈세 가능성 높아

<8뉴스>

세제 개혁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세원의 투명성, 즉 탈세를 막는 건데요.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의사·변호사 등 이른바 고소득 전문직들 얘기입니다.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특히 성형외과와 치과, 한의원의 탈세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조세연구원은 2000년 이후에 성형외과와 치과의사, 그리고 한의사 숫자가 전체 의사의 평균 증가율보다 더 많이 늘어났는데도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만큼 이들의 탈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조세 연구원측의 분석인데요.

실제로 이들이 자신들의 수입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해서 환자들에게 할인을 해준다며 현금만을 고집하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이런 탈세를 막기 위해 조세 연구원은 미용·성형수술, 또 보약에 대해서도 의료비 소득공제를 허용해 주자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근로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동시에 일부 의사와 한의사의 소득 투명성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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