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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국본, 내일 대규모 반 FTA집회 개최

<8뉴스>

<앵커>

협상장 주변 곳곳은 반대 집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지면서 어수선 했습니다. 협상장에 들어가지 못한 민노당 의원들은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협상장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범국본 측은 정부가 공식협상과는 별개로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미FTA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밀실야합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오종렬/한미FTA저지 범국본 공동대표 : 한미경제합방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경제합방입니다. 이것은 함께 막아야 합니다.]

민주노동당 의원 9명은 협상장인 신라호텔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경찰에 저지 당하자 곧바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 : 융통성과 연계타결이라는 이름으로 입법·사법·행정 등 나라의 주권 및 국민의 건강권에 관련된 중대사안을 내어주려 합니다.]

범국본은 저녁 6시반부터 협상장 주변에서 촛불집회를 가진 뒤 해산했습니다.

범국본은 내일(16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범국민대회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민주노동당이 마로니에 공원에 집회신고서를 내 허가했지만 범국본이 개입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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