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외펀드 비과세로 환율하락 멈출까?

<8뉴스>

정부의 이런 조치들은 설명 드린 대로 우리경제, 특히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환율하락을 막아보자는 건데요.

지난 2002년 1300원대까지 올라갔던 환율은 현재 9백 30~40원대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는 해외 송금자나 여행자에게는 좋겠지만 수출 기업입장에서 보면 같은 1달러 물건을 해외에 팔고도 내 손으로 돌아오는 돈이 그만큼 준다는 뜻이죠.

지난 한해 동안 원화는 달러화 대비 8.8%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일본 엔화는 0.7%가 절하됐습니다.

이 얘기는 곧,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은 이익이 줄거나 손해가 나는 판이지만, 반대로 일본 기업들은 엔화가치가 떨어진 덕분에 수출가격을 낮추는 여유까지 보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올해도 환율 하락세는 지속이 될텐데 달러당 800원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의 외환보유고는 2천 389억 달러로 초과공급인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앞의 보도 내용처럼, 외환을 밖으로 돌려서라도 환율 하락세를 막는 게 시급한 상황이라는 의미도 되겠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