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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첫 출근…"6자회담 진전 노력"

국제사회 난제 해결 노력 강조…'신뢰의 위기' 유엔 개혁 역설

<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3일)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반 총장은 북핵 6자회담 진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무총장 자격으로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 첫 출근한 반기문 총장.

유엔 직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반겼습니다.

반 총장은 곧장 유엔 평화유지 활동 희생자를 기리는 방을 찾아 묵념하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첫 기자회견.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 난제 해결에 모든 나라의 결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수단 다르푸르사태, 레바논·이란·이라크 등 중동문제, 북한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북한 핵문제는 최우선 과제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6자회담 당사국,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논의하면서 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반 총장은 이어 유엔 사무국 직원들과 상견례 모임을 갖고, 전 세계 파견 직원들과도 화상연결을 통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신뢰의 위기에 빠진 유엔 개혁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반 총장은 이번달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 대사를 면담하고 사무국 각 부서를 돌아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달 하순 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지역분쟁의 조정역으로 본격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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