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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간 대설주의보 해제…도로 소통 원활

해안에는 10∼20mm 비…오늘 오전 1∼3cm 눈 더 올 듯

<앵커>

어젯(2일)밤부터 강원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돼서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만 쌓인 눈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대설주의보는 현재 모두 해제됐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부터 시작된 눈발이 새벽부터 많이 약해져 지금은 일부 지역에서만 가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과 속초, 평창 등 영동 중북부 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새벽 4시 반을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동 남부산간의 대설예비특보도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설악산 중청봉에 가장 많은 9cm가 쌓였고, 향로봉 8, 대관령에도 2.8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많지 않아서 영동과 영서를 잇는 고갯길 모두 소통이 원활합니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도 밤샘 제설작업으로 도로에 쌓인 눈이 없어서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 산간지역과 달리 해안에는 비가 내려 10~20 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산간에는 오늘 오전까지 1~3cm의 눈이, 해안에는 5mm의 비가 더 내린 뒤 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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