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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인니 여객기 추락 90명 사망

탑승자 102명 가운데… 90명 사망, 12명 생존

<8뉴스>

<앵커>

새해 벽두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여객기 추락 사고가 났습니다. 탑승자 90명이 숨졌으며, 12명은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오후 3시쯤 인도네시아 아담 에어사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술라웨시 섬 상공에서 실종됐습니다.

자바주의 수라바야 공항을 떠나 셀레베스의 마나도 섬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승객 96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0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하르토노/항공사 안전담당 국장 : 조종사와의 마지막 교신이 오후 1시 53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2시 57분에 레이더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실종 직후 공군 정찰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늘 오전 술라웨시 섬 산악지대에서 여객기의 잔해를 찾아냈습니다.

항공사 측은 추락 현장에서 90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푸트라/항공사 대변인 : 승객 90명은 사망했지만 12명은 생존해 있습니다. 현재 우리팀은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생존자들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운행하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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