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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계 은행 업무 대부분 정상화

홍콩, 타이완 서서히 통신망 복구…완전복구까진 시간 걸릴 듯

<8뉴스>

<앵커>

타이완 지진의 여파로 아시아를 혼란에 빠뜨렸던 통신대란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외국계 은행들도 대부분 업무가 정상화됐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완 지진의 영향으로 통신망이 손상을 입어 어제(27일)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던 국내 외국계 은행들. 손상된 해저 광케이블이 일부 복구되면서 서비스가 재개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한국 시티은행과 HSBC 은행은 일부 인터넷뱅킹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때 불통됐던 외교통상부와 동남아 지역 외교 공관들을 잇는 통신망도 우회선로를 활용해 정상화됐다고 정보통신부는 밝혔습니다.
 
홍콩과 타이완 등 통신망 피해가 심했던 나라들도 서서히 정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인터넷 사이트는 여전히 접속이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젠센/홍콩 시민 : 인터넷이 안 돼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인터넷은 필수니까요.]

타이완 최대통신사인 중화텔레콤은 데이터 전송서비스는 95%, 전화서비스는 80%가 오늘중 정상화 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심해에 깔려있는 손상된 케이블을 찾아 교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다 여진의 우려도 남아있어 완전복구까진 최소 3주가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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