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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상위-소신, 중위-하향' 지원

<앵커>

2007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이 어제(27일) 모두 마감됐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접수 대란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상위권은 소신지원, 중하위권은 하향 안전지원 추세를 보였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99개 4년제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모두 마감됐습니다.

고려대만 예상밖으로 경쟁률이 낮아졌을 뿐 지난 23일 마감한 서울대와 그제 마감한 연세대의 경쟁률은 지난 해보다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소신지원이 뚜렷햇습니다.

[이철희/배화여고 진학지도부장 : 상위권쪽은 약간 소신 지원이 있었고요, 중위권으로 내려갈수록  안전지원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중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입시제도 변경에 따른 재수 등에 대한 압박으로 하향 안정지원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의 소신지원과 중상위권의 하향 지원 틈에서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올해는 막판까지 원서접수를 미뤘던 눈치작전이 자취를 감추면서 인터넷 접수 대란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학과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학습함으로써 굳이 경쟁률에 좌우되지 아니하고 취업 등을 고려한 지원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대학들은 오늘부터 논술과 면접 등 자체 전형에 들어가 오는 2월 2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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